" 보안인닷컴"  회원 가입한 어머니 알고보니 군에 간 아들 대신 자료수집    


제가 모 포털에서 보안관련 커뮤니티를 햇수로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혼자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자료를 올려 놓고 하다보니 한사람 두사람 모이면서 약 3만명 가까운 보안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서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장난스럽게 가입하는 분들이 있어 얼마전부터 운영진이 승인을 해야만 가입 할수 있는 커뮤니티 운영으로 전환 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에는 가입신청 사유가 약간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가입신청시에 질문을 5개 정도 답하도록 해 놓았는데 마지막 자신을 한마디로 소개하면 ? 이란 답변에 위와 같은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누군가 장난하는 것인 줄 알았지만 혹시나 싶어서 쪽지를 보냈습니다.

 
정말 군대간 아들 보안 자격증 공부를 위하여 대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방문했냐교? 존경스럽다고...
아들이 군대갈 나이면 나이도 어느정도 있을텐데..그것도 일반 자격증이 아닌 "보안 관련" 자격증을 아무튼 혹시나 진짜면 한번 인터뷰를 해 보고 싶다고.



저는 며칠전부터  보안인닷컴 인터넷 방송을 아프리카에서 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아 하루도 쉬지 않고 평일에 2시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초대 하겠노라고..


저녁에 퇴근을 하고 방송 준비를 하고 있는데 쪽지를 확인하니 정말 군에간 아들을 위해서 가입한 것이 맞다라고 쪽지와 연락처를 보내 온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하여 섭외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 10시에 오늘도 어김없이 보안이라는 주제로 인터넷 방송을 하였고 11시에 아까 그 어머니에게 전화 인터뷰를 해서 생방송으로 약 10분간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것을 들은 인터넷 방송을 애청하고 있는 분들은 다들 존경 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는 지금 쿨쿨 코 골면서 주무시고 있다는 회원도 있었고...아무튼 저 스스로도 인터뷰 하면서 아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어려운 "보안자격증" 자료도 어머니로 하여금 수집하게 하는구나 하는 마음을 갖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는 군대에 간 아들이 있으니까 최근 일어난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도 남에 일 같지 않을꺼 같은데 한말씀 해달라고 하니까  정말 남에 일이 아니라며 군대에 보낸 부모님의 심정으로 모든 군인의 어머니로서 안타까움도 전해 주었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또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앞으로 이런 보안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보안인닷컴에서 운영하는 "보안같지 않은 보안이야기 (보보톡크) " 많이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네요.. 며칠 해 보니 사실, 조금 피곤한 것은 있는데 놀이라는 개념으로 해 보니 재미는 있네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도 어리버리 합니다. 상태도 멜롱해서 목소리에 비음이 섞여서 조금 들을때 불편 하실수도 있지만 ..

아무튼, 무엇인가 열중하고 노력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임..이런 경험에서 보안에 대한 인식제고 노력과 보안관련 아프리카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  @엔시스.


Posted by 엔시스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 그날이 오면 ~~"

난 지금으로부터 20년전 무렵 소위 말하는 "민중가요"라는 것을 처음 접했다. 처음 접하려던 무렵에는 동아리를 들어 가려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취미 삼아 "통기타" 써클(동아리)을 들어가 대학생활에서 노래와 기타를 배우고 싶었다. 그런데 그것은 흔히 상업적인 노래 대신에 민중가요와 통기타를 연주하고 공연하는 동아리였다.

너무나 상업적인 노래속에 젖어 있다가 무언가 기쁨끼가 확 빠진 ..순수한 삶의 노래를 들었을땐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그래서 민중가요에 심취하기도 하였다. 

그무렵 학생운동의 막바지에 다다를 즈음이라서 최루탄 가스도 많이 맡았다. 이렇게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한 사람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

바로 이 동영상 때문이었다.


                           

  


                    <동아리 활동 하면서 한주에 한곡식 노래를 배우며 불렀던 20년전 악보>
 


이제 세월이 20년이 흘렀다.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 즐겨 불렀다던 "어머니"에서 제일 첫 구절에 "사람사는세상이 돌아와" 아마도 여기에서 그분의 홈페이지를 "사람사는세상"이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비록 학교를 떠나면서 "민중가요"에 대한 의미는 멀어지면서 또 다시 대중가요를 접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많이 퇴색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때 그시절을 떠 올리며 기타를 잡을때면 한번씩 불러 보곤 하는데 어제 영결식에서 울려퍼진 "상록수"등의 노래를 들으면서 20여년전에 피 끊는 젊은 혈기가 다시 쏟구쳐 오르기도 하였다. 아직도 노래를 들으면 전율이 흐르는 걸 보면 마음은 그리 변치 않은 것 같다.

다시 불러보는 "민중가요". 비록 대중가요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많이 불려지지 않지만 그리고 늘 노동의 투쟁 현장에서만 들리는 그런 노래라 생각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와 삶을 노래한다고 한다면 현란한 기교와 테크닉이 배제된 통기타 하나지만 가슴 속 깊이 울려 퍼지는 민중가요를 한번 목 놓아 불러 본다.

그 시절 즐겨 불렀던 민중가요중에서 동영상 하나를 더 올려 본다. 

                                                       
                               
                          

Posted by 엔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