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이 되었다. 이번에 여러 사업장을 투어 하면서 느낀점을 기록해 본다. -주인백



1. 매출 3조 기업 ,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다. 이름을 말하면 모두 알만한 대기업이다. 그 대기업에는 그룹사별로 또 다양한 회사들이 많이 있다. 그룹사에서 한 기업만 하더라도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무리 IT산업이 발달 하였다고 하여도 지금까지 근간이 되어 온 제조업 분야는 또 무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IT바닥에서만 굴러 다녀서인지 이번 투어하면서 진행한 교육은 신선하고 재미 있었다.


제조업은 개인정보보호도 있지만 주로 산업보안쪽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어 , 사내 기밀이나 영업비밀등과 같은 부분에 더 강화를 하고 있는 듯 보였다. 물론 그 제반적인 여건에서는 IT기술이 적용이 되긴 하지만 보다 큰 그림에서 보안에 대한 영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특히 물리적 보안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였다.



2. 보안팀 권한 부여와 서포트


보안팀으로서 권한이 우선 부여 되어 있었다. 쉽게 말해 일반 중소기업처럼 컴퓨터 고장나면 수리해 달라고 하고, 프린터 고장나면 보안인력보고 다 해달라고 하는 요청을 처리하는 부서는 아니란 이야기이다. 보안에 대한 기술적 파트와 보안에 대한 관리적 파트가 나누어져 있고, 이에 대한 여러가지 권한이 부여되어 있어 체계적인 부분이 눈에 들어 왔다. 또한 업무처리를 함에 있어 다양한 서포트와 예산이 확보가 되어 있어 보안 솔루션도 대부분 구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보안강화가 되고 있었고, 임직원들은 어느정도 보안경계선 내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지 이것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얼마나 잘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문제는 아무래도 내부적인 관심에 있겠다. 그러한 목적으로 이렇게 외부에서 초빙한 사람을 통하여 최신 보안에 대한 여러가지 현황을 전달 하려는 것이다. 그러니 교육을 하는 사람은 수 많은 날을 준비를 해서 분석하고 어렵지 않게 전달 하려는데 주목을 하게 된다. 



3.  교육시 그 회사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는 바로 "다이어리" 준비 유무









수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에 다니면서 교육을 진행해 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는 교육시 '다이어리'를 준비하는가에 대한 점이다. 


어떤 기관은 교육시 하나같이 참여자분들이 다이어리를 지참하고 와서 중요한 것은 메모하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교재가 준비되지 않았을때 이야기이다. 또 어느곳은 그냥 맨손으로 와서 팔짱끼고 앉아서 가만히 있다가 그냥 가는 경우도 자주 본다. 그 회사나 그 기관의 교육생 수준을 가늠하는 것은 '다이어리' 지참 유무를 가지고 판가름 할 수 있다. 


우리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메모하는 습관과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는 꼭 교육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회의 미팅시에도 마찬가지이다.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아서 가만히 앉아서 있는 것은 정말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방과 대화시나 상대방과 가벼운 회의시에는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메모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방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무리.


그동안 수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다니면서 정보보안에 대한 대중적 교육과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렇게 하면서 늘 생각하는 것이 누가 내 이야기를 이렇게 수백명이 들어 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언제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남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 했던 시절에 비하면 일취월장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고 , 지식과 경험 그리고 늘 겸손함을 잃지 말고 낮은 자세로 세상을 향하여 한발한발 더 진실되게 걸어가야 겠다. 좋은 경험이었다. 


담당이신 000 대리님께서 손수 자가운전하면서 에스코트 해 주어서 불편함이 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000 대리님과 함께 근무하시는 000 대리님께도 감사드린다. 


며칠전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느 빵집 어르신이 이야기 한다. 

" 한 50년만 같은 것을 해봐...왜 빵이 안 맛있겠나? " 



* 에피소드 1.


여러곳에 환경에서 진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다. 이번에도 있었다. 한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PC가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장애가 발생되었다. 이럴경우 사람들은 잠시 술렁인다. 그러나 나는 침착하게 준비한 슬라이드를 모두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진행한다. 또는 막간을 이용하여 담당자 입장이 난처하지 않게 다른 곳에서 유사한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잠시 쉬는 타임으로 잠깐 전환하여 분위기를 환전 시킨다. 그 사이에 PC재부팅과 자료는 스크린에 다시 비친다. 교육이 끝나고 나서 담당자는 고마워 한다. 그리고 십년 감수 했다고 하고 "어떻게 그렇게 천연덕(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나요? 전 긴장되어 죽는줄 알았어요" 이 모든 것이 추억이다. 



Posted by 엔시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간단하다. 자신부터 변하면 된다. 가정에서 아버지나 어머니는 TV를 보면서 아이들에게는 공부하라고 하면 시끄러운 TV소리 때문에 집중이 안되는 것은 당연하다. 자녀들은 무언의 반항을 한다. 부모는 나중에 왜 시험 못 보았느냐고 닥달한다.


조직내 보안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바쁜 경영진은 대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다. 적당히 실무진에서 알아서 진행하라고 하면 결과도 적당히다. 


지금까지 수많은 교육중에서 경영자가 참석한 경우가 몇곳이 있었다. 모의료원에 병원장님께서 직접 참여하여 교육후에 인사하고 악수를 나눈 기억이 난다. 또, 모 대학에서는 교육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외부 손님을 직접 총장님께서 맞이하여 간단하게 차 한잔 나눈 기억이 있다. 총장님이 직접 손님을 챙기는 것이다. 


올해 한 벤쳐기업에 기업보안에 대하여 교육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 해당 기업의 회장님, 사장님, 감사님등 기업경영진이 가장 앞자리에 자리하고 보안에 대한 교육을 경청하였다.





제주도에서 워크샵 형태로  아주 훌륭한 숙소에서 진행이 되었다. 낮시간에는 산행으로  상당히 피곤 하였을텐데 임직원 누구 하나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없었고,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세가 흩틀어지는 사람이 없었다. 


진행하시는 분들도 긴장하고 아주 신경써서 진행하는 것은 당연하다. 가끔 기업교육을 진행하다보면 사전에 아주 꼼꼼하게 체크하고 교육자료부터 내용, 폰트까지 신경 쓰는 분들이 있다. 물론, 강사 입장에서는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교육이 한번도 실패로 끝나는 경우는 못보았다. 모두 교육후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경영진이 직접 관심을 보이고 참석하여 경청하는 모습을 보일때 직원들도 변화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속담이 있다. 보안이 최근 이슈가 되고 대.내외적으로 비지니스 환경에 중요한 변수로 떠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영진이 신경쓰지 않으면 다른 임직원들도 신경쓰지 않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아마도 그 회장님과 사장님은 보안에 대한 교육을 듣기 위한 의미도 있었겠지만 먼저 솔선수범하여 특정한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직원들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까? 교육후에 인상에 남았다. 대한민국 기업의 경영자들이 하루 빨리 보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  사장님이나 기관장님께서 직접 참석 하면 교육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효과도 크다고 생각이 든다. 


당부드리건데 기업의 경영자와 조직의 윗분들은 보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에도 참석을 해서 경영진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임직원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또한 보안 담당자에게 격려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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