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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4 서울집값 '25평 9억' 지방은 '24평 1억' 왜 이래 ? (4)


제목이 조금 도발적(?)이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집값에 대한 뉴스가 있길래 클릭을 해 보았다.  그런데 서울에 한강이 보이는 좋은 전망이 있는 집값 '25평' 이 '9억' 에 거래가 된다는 것이다. 뭐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왜 그러느냐고 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집값에 너무 꺼품이 끼었기 때문이 하는 말이다.

집은 집으로서의 '거주' 목적으로 둥지를 트는게 맞다라는게 나의 지론이다. 아래는 오늘 본 기사중에 일부분이다.


                                                        <출처 : 한국경제 신문 인터넷판>

관련기사 뉴스링크 :  여기


한눈에 보아도 거품이 낀 것을 느낄수 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고 마음 편안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마음 편안것인지 잘 안다. 필자도 전세를 살아 보았기 때문에 그 고통은 잘 안다. 내집 갖지 못한 설움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서울에서 25평하는 집이 '9억'에 거래된다는 것을 보고 허망함을 느낀다. 자신의 보금자리 하나를 만들기 위하여 9억이라는 돈을 만들려면 일반 직장 생활해서는 정말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것도 큰평수가 아닌 소형 아파트.  아무리 재테크 수단으로 아파트가 이용이 된다고는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출처: 여기 >
아마도 지금 본인이 9억짜리 25평 아파트에 살면 모든 것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가? 당장 1억도 없어서 자기 집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9억이라면 선듯 집을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을 할까?

일본에서 경기 불황이 왔듯이 국내 주택시장에 언젠가 거품이 빠질 날이 올 것이다. 서로 폭탄 돌리기를 하다가 어느순간 그 폭탄이 터지는 날엔 힘겨운 나날에 연속일 것이다.


새삼스럽게  왜 호들갑이냐고?

그것은 필자가 지방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9억정도의 집이라면 상당히 좋은 집을 선택 할수 있을 것이다. 아니 차라리 답답하고 매연과 공기가 안 좋은 서울에 사는 것 보다 전망이 좋고 바다가 멀리 보이면서 가슴이 탁 트이는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에 같은 평수에 살고 남은 여유돈이 있다면 은행에 저축해 놓고 여유로운 노후를 즐길 것이다. 아무리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1억이라는 돈은 없이 사는 소시민들에게는 큰 돈인 것이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가 문제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에 두고 볼때 말이다.


너 25평 9억에 서울에서 살래 ?  24명 1억에 지방에서 살래?

본인의 경우 이런 질문이 있다라고 하면 난 후자를 선택 할것이다. 지방에 있는 사람은 서울로 움직이려 하지만 서울에 있는 사람은 지방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이 되어 있고 문화 시설이나 학군 그리고 여러가지 혜택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삶이란 전략을 가져야 한다. 며칠전 부산 민락 회 센터 뒤쪽에 있는 어민활어 센터에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싱싱한 '회' 한접시를 사려고 간 적이 있다. 물론 차를 가지고 이동을 했는데 주말이고 어버이날이라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차를 가지고 인근 주차장과 센터 주자창으로 진입조차 하기가 어려웠고, 차가 나가지도 들어가지도 못하는 형국이었다. 나는 즉각 판단하여 차를 몰아 조금 걸어가더라도 한적한곳으로 차를 이동하여 파킹을 하였다. 사람들은 조금만 고생하면 되는 것을 움직이길 싫어하고 자신이 차량이 막히더라도 끝까지 진입하려는 의도가 있다. 집도 마찬가지이다. 아마도 자금이 있는 사람은 같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안다.
서울에서 높은 집값으로 살까? 아니면 그돈으로 지방가서 조금 싸게 하고 여유롭게 살까?

서울에서 9억에 사느니 지방에서 1억으로 살면서, 남은 돈을 가지고 여유롭게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삶을 즐길 것이다. 조금은 비약적인 비유인듯 하지만 예를들자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25평이 이럴진대 더 큰평수의 서울 집값은 사상을 초월 하겠지. 뉴스만 틀면 나오는 목동 은마아파트등 집값만 올랐다고 생활이 윤택해 질까? 차라리 그 돈으로 조금 눈높이를 낮추고 이익을 취했을때 여유롭게 사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세상을 얼마나 슬기롭게 사느냐가 문제에 달려 있다. 이제는 서울 부산이 조금 있으면 2시간이면 주파한다. 지금은 2시간 50분이지만 KTX 대구 -> 부산 구간이 개통이 되면 2시간의 시간만 소요될 뿐이다. 서울에서 의정부까지 1시간 30분 거리, 조금 먼 거리면 서울끝에서 끝까지 , 또는 서울 인근 지역에 가는 시간과 맞먹는 것이다.

그럼 서울에서 3일 근무, 지방에서 2일 근무어떨까?


굳이 서울에서 살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부산에 멋진 바다전망이 보이는 아침에 있어나면 눈부신 햇살이 비추고 가슴 탁 트이는 전망있는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곳에 보금자리를 틀고 여유 자금으로 서울을 오고가며 생활 하면 되는 것이다. 예전에야 서울까지 하루종일이 걸렸지만 이제는 2시간이면 서울에 도착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그만큼 교통과 인터넷 , 모든 부분이 조금씩 서울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출처: 여기>

아직도 서울과 지방에 격차가 많이 났지만 오히려 탈도시화 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은 한번쯤 고민 해 봐야 할 문제는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본인과 생각이 다른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 악플은 정중히 거절한다.
@엔시스.

Posted by 엔시스